▲ 미켈 아르테타와 도미야스 다케히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북런던 더비다. 여기에 한일전 가능성도 있다.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로 매 경기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아스널은 3연패 이후 2연승, 토트넘은 3연승 이후 2연패로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이번 경기가 두 팀에게 중요한 이유다.

이번 경기 주목해 볼 매치업이 있다. 바로 아스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토트넘의 손흥민 맞대결이다. 

올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도미야스는 프리미어리그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단단한 수비력을 펼쳤다. 지난 번리전에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미야스는 라이트백으로 나선다.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손흥민과 일대일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지난 23일 울버햄턴과 리그컵 후반 16분에 교체 출전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도미야스를 칭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도미야스가 보여준 경기력보다 그가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방식에 더 인상 깊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노리치전을 앞두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내 생각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몇몇 어려운 시기를 거쳐야 했음에도 잘 해내고 있다. 그가 헌신적이고 집중적인 태도로 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도미야스는 꾸준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전 선발 라인업을 언급하면서 도미야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도미야스는 클럽에 합류한 이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세드릭에게 희망이 없기 때문에 도미야스가 나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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