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슈퍼매치를 위해 권창훈과 김건희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슈퍼매치를 펼친다.

수원이 슈퍼매치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순위가 추락했고, 파이널A 라운드 진출도 걱정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FC3-2로 승리하며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슈퍼매치를 통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나선 박건하 감독은 서울에 대해 전술적인 부분에 변화가 있는 팀이다. 감독이 바뀌다 보면, 선수들이 감독에 대해 맞추기 위해 집중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전방에서 압박하는 부분도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강원전의 의미에 대해선 오랜 시간 승리를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위축된 부분이 컸다. 강원전을 통해 어느 정도 선수들이 털어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런 부분을 잘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권창훈과 김건희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박 감독은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저희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슈퍼매치도 중요한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매치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슈퍼매치를 해왔고,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서울을 상대로 강하게 부딫히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을 포함한 K리그1 경기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박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려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있다. 선수들이 대처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헨리가 제외됐다. 박 감독은 가용할 자원 안에서 해야 한다. 박대원 선수가 몇 경기 나오지 못했는데, 나오게 됐다. 정신적인 준비를 시켰다. 이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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