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북런던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두 팀의 시즌 출발이 어수선하다. 두 팀 모두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스널은 3연패 이후 2연승, 토트넘은 3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기세를 이어 가길 원하는 아스널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토트넘의 만남이다.

북런던 라이벌 답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과연 이번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아스널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이번 북런던 더비의 결과를 아스널의 승리로 예상했다. 그가 예상한 스코어는 아스널의 2-1 승리다.

토트넘에 위협적인 선수가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26일 'HITC'에 의하면 그는 "아스널이 좋아 보인다. 솔직히 말해서 아스널이 지는 게 기대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이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에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하면 아스널을 위협할 선수가 누가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스널은 수비진이 현재 단단하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라며 "토트넘이 클린시트를 기록한 건 2~3주가 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아스널 홈구장에서 열린다. 머슨은 "홈 어드밴티지로 아스널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3골과 4개 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을 상대로 골문 27m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터뜨린 골은 토트넘 구단이 뽑은 이달의 골이기도 하다. 

지난 8월 프리시즌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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