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최원준이 시즌 11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원준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6사사구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리그 승률 1위(10승2패)에 올라 있던 최원준은 승률이 그대로 유지됐다.

최원준은 1회 정은원의 2루타와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으나 노시환을 삼진 처리했다. 페레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는 이성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준은 3회 정은원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으나 페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최원준은 2-0으로 앞선 5회 정은원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최원준은 1사 1,2루에서 2루 견제를 시도했는데 2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가 됐다. 결국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이닝당 투구수가 많았던 최원준은 결국 99구(스트라이크 63개+볼 36개)를 던지고 2-2로 맞선 6회초 교체돼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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