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두산의 경기에서 4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이 공을 던진 뒤 기분나쁜 표정을 드러냈고 이닝이 끝난 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이정훈 코치가 항의의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심판이 양팀 더그아웃을 찾아가 상황을 정리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1루 쪽으로 향해 손짓을 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허운 심판위원장은 구단을 통해 "투수가 던지는 과정에서 (한화 더그아웃에서) 소리가 나자 두산 더그아웃에서 항의를 했다.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판이 양쪽 더그아웃에 주의를 주고 마무리했다. 무관중 경기에서 나온 해프닝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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