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영화 '발신제한' 인터뷰에 나선 당시의 조우진. 제공|CJ ENM
전진 류이서, 결혼식…김동완·인순이 축가 (2020년 9월 27일)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품절남'이 됐다. 전진은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3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진은 당초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식을 연기했고, 이날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화 멤버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 의리를 지켰다. 사회는 신혜성이, 축가는 김동완과 선배 가수 인순이가 각각 불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적은 혼인서약서를 낭독했다. 특히 전진은 "최수종, 션 같은 남편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결혼식 현장과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우진 "예비신부 사이에서 돌 지난 딸 있다" (2018년 9월 27일)

배우 조우진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사이에서 이미 돌이 지난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축하를 받았다. 조우진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조우진과 예비신부 사이에 돌이 지난 딸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우진의 결혼 소식과 이미 아빠였다는 사실이 이틀 사이에 알려지자 팬들의 응원과 축하물결이 이어졌다. 앞서 이틀 전 조우진은 10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조우진은 2021년 6월 영화 '발신제한' 개봉을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저는 딸바보 똥멍청이"라며 "딸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충만하다. 그래서 밖에서 열심히 일한다. 딸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지 하는 순간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더라. 속상하고 미안하고 또 고맙고 그런 마음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고영욱 전자발찌, 3년 선고…연예인 최초 불명예 (2013년 9월 27일)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던 고영욱이 2심에서 실형과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했다. 이는 같은해 12월 대법원 선고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다섯 차례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 수감됐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으며, 2018년 7월에는 전자발찌를 해제했다. 칩거하던 고영욱은 2020년 11월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이제는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는 글을 남겼지만, 성범죄자란 이유로 인스타그램 측이 계정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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