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확실시되는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멜루 루카쿠(28) 영입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엘링 홀란드(21)를 노린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첼시가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첼시는 구단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570억 원)를 인테르 밀란에 내고 루카쿠를 데려왔다.

루카쿠는 아스널과 첫 경기부터 득점하는 등 6경기 4골로 적응기 없이 맹활약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부터 첼시를 포함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으나 도르트문트가 완강히 거부하면서 잔류했다.

그러나 바이아웃이 활성화 되는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확실시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로 알려졌다. 물론 바이아웃 활성화가 첼시의 영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홀란드가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들이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단 매체는 첼시가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선 공격수 중 한 명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타미 에이브러햄을 AS로마로 이적시켰다. 홀란드의 자리를 위해 1명을 이적시켜야 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이 떨어진 티모 베르너가 유력하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7골로 분데스리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움 4개를 더해 공격포인트 부문에선 전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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