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새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오재웅, 최지수, 신소현, 정수빈(왼쪽부터).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스포티비뉴스=정서희 인턴기자] EBS가 7년 만에 자체 제작 드라마로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27일 EBS 새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극본 신수지, 연출 손예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지수, 오재웅, 정수빈, 신소현 그리고 손예은PD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EBS가 7년 만에 자체 제작에 나선 드라마로 자신의 가치가 SNS 하트로 매겨진다고 믿는 나이인 열일곱, 디지털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10대들의 청춘 성장을 담은 이야기다. 청춘들의 풋풋한 우정과 가슴 설레는 하이틴 로맨스는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한 교육 정보까지 담아낸다.

손예은 PD는 EBS가 오랜만에 청소년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청소년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했는데 청소년들의 관심사가 TV보다는 뉴미디어로 넘어가면서 제작을 쉬어가고 있었다”며 “10대들을 위한 콘텐츠 필요성을 느꼈고, 그걸 제작한다면 EBS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대 청소년들이 많은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데 그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를 고민했다. 어른들의 시선을 배제하고 10대들의 시선에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녹이려 했다”고 말했다.

서준영을 연기한 오재웅은 '하트가 빛나는 순간'의 매력에 대해 “웃는 신이 많았다”며 “진실 된 웃음이 안 나올 때도 있고 입가에 경련이 올 때 도 있었지만, 배우들이 앞에서 웃긴 표정도 지어주고 진실 된 웃음이 나올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어 피겨스케팅 선수와 연기, 어떤 것이 더 어렵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재웅은 “어려움에 깊이에 있어서는 둘 다 어렵다”며 “피겨는 몸을 더 많이 쓰고 육체적인 어려움을 요구하는데, 배우는 육체적인 어려움보다는 내적인 수련을 요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최지수는 최빛나라의 매력에 대해 "순수하고 해맑다. 빛나라를 생각하면 초등학교 때가 떠올라서, 초등학교 때 사진도 좀 꺼내 봤다”며 “최빛나라와 95% 싱크로율”이라고 자랑했다.

차석진을 연기하는 정수빈은 '하트가 빛나는 순간' 촬영장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에 대해 "저희가 교실에서 촬영이 많았는데 각자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극 중 '여사친'을 짝사랑 하는 인물인데 아쉽게도 짝사랑 경험이 없다고 밝힌 정수빈은 "대본을 꼼꼼히 읽고 분석하며 역할에 이입했다. 짝사랑을 하는 씁쓸하고 슬픈 감정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소현은 한초현 역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자신있고 당당한 말투를 분석하고 연구했다”며 "패션 인플루언서 분들을 찾아보면서 배웠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일 막내였는데 제작진과 배우들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28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 EBS 새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오재웅, 최지수, 신소현, 정수빈(왼쪽부터).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 EBS 새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오재웅, 최지수, 신소현, 정수빈(왼쪽부터).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 배우 신소현.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 배우 오재웅.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 가수 겸 배우 정수빈.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 배우 최지수. 제공| 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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