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 비대면 콘서트.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가수 비아이가 자숙 기간 없이 곧바로 후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7일 비아이가 미국 유명 미디어업체 라이브X라이브와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비아이 뿐만 아니라 미국 알앤비 가수 핑크 스웨츠, 인도네시아 팝스타 아프간, '갓 잇 라이크 댓'으로 비아이와 컬래버레이션한 데스티니 로저스와 에픽하이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10일 비아이는 대마초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7일까지 검찰과 비아이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비아이는 자숙의 시간 없이 보름 만에 곧바로 활동에 들어가 빈축을 사고 있다. 

소속사는 "비아이가 그동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콘서트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 술 더 떴다. 이에 누리꾼들은 "메시지 보다는 자숙이 우선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아이는 1심 선고 후 "앞으로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려고 한다.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살겠다"며 "다시 한 번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사과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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