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이미 캐러거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캐러거는 28일(한국시간) 하루 전 열렸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분석하면서 토트넘 미드필더들의 간격이 너무 넓다고 지적했다.
전반전 한 장면 중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은돔벨레, 그리고 델리 알리 세 명의 간격을 두고 "달도 이것보다 빈 공간이 적겠다"고 말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센터서클에서 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선발 출전한 두 미드필더 은돔벨레와 알리는 무려 최전방에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해리 케인과 같은 위치였다. 호이비에르는 공을 줄 곳이 없어 당황한 듯한 장면이었다.
나아가 캐러거는 "난 항상 감독보다 선수들을 보려고 하는데 경기 계획이 전혀 없었다"며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에게 화살을 돌렸다.
다른 영국 매체 디애슬래틱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디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처음 발을 맞춘 선수들처럼 길을 잃은 것 같아 보였다"며 "미드필더들이 없었다. 마틴 외데고르는 토트넘 라인 사이에서 손쉽게 공을 잡아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후반전에 안정을 찾았고 골까지 넣었지만, 끔찍했던 전반전 '노쇼'을 벗겨 낼 수 없었다"며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서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이와 같은 경기가 많아진다면 누누 감독의 토트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감독은 개막전 맨체스터시티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고, 8월 이달의 감독까지 선정했다.
하지만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5라운드 첼시전 0-3 패배에 이어 6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 1-3 패배까지 3경기를 내리 졌다. 3경기 1골 9실점으로 내용마저 잃었다. 주장 위고 요리스는 아스널전 패배 후 "우린 박살 났다"고 자책했다.
누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 결정이 잘못됐다"며 "우린 빠르고 강한 팀이 되어야 한다. 나와 내 코치들이 일하는 방식이다. 문제를 분석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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