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결혼 초 유산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은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18년 2살 연상의 재미 교포와 결혼한 박은지는 임신 8개월 차에 '동상이몽2'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그간 일을 쉬며 미국에서 생활한 박은지는 "결혼을 너무 빨리 하니까 혼전임신 오해를 받았다. 전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박은지의 남편은 절친 남자친구의 친척이라고 했다. 박은지는 남편의 첫인상에 호감을 느꼈다고 밝히며, 남편이 이준, 로꼬 등을 닮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장거리 연애라 애틋해진 마음에 후다닥 결혼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신혼 당시 유산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은지는 "결혼 초 임신했다가 아기가 금방 떠난 적이 있었다. 많이 힘들었다"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은지는 "자연임신을 몇 달만 시도해보고 안 되면 시험관 시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임신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가 꾼 고추 태몽으로 아이가 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검사 결과 딸이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은지는 만삭에도 여전히 밝은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현역 시절 못지않은 미모와 진행 능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공감까지 갖춘 박은지는 VCR 속 부부의 일상에 완벽히 몰입해 재미를 높였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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