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는 옥타곤 위의 '음유 시인'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하다.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6에서 네이트 디아즈(30,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갖는 맥그리거는 또 시 한 편을 써 냈다.
UFC 196 홍보 영상에서 "나는 옥타곤에서 유령처럼 있을 것이다. 그는 내가 거기에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난 거기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약한 불빛을 발견했고 내가 그것을 꺼 버릴 것이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로 거론되지만 나는 그들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매 순간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지만 그건 상관없다. 이제는 내가 빛날 시간이다"고 읊조렸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가 웰터급에 도전하는 UFC 196은 6일 오전 11시 30분 SPOTV2가 생중계한다.
[영상] UFC 196 홍보 영상 ⓒ SPOTV 컨텐츠 기획팀
[그래픽] UFC 196 대진표 ⓒ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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