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지막 난관이 남았다. 우리카드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 2일 우리카드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이후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18연승과 함께 후반기 전승을 노린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6일 경기에 베스트 멤버가 다 나간다"고 예고했다.

우리카드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나경복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나경복은 지난 3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면서 공격 성공률 56.52%를 기록했다.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으나 나경복은 강한 서브를 안정적으로 넣으면서 2세트 분위기를 뺏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공격수들의 득점력에서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으로 55점을 뽑았는데, 우리카드는 44득점에 그쳤다. 블로킹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똑같이 블로킹 10개를 기록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몸 상태가 좋길 바란다. 현대캐피탈의 중앙 후위 공격과 빠른 C공격을 수비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사진]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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