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배정호 기자]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팬들이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줄 '내 질문을 부탁해!'를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대상 팀이 지정되면 팬들은 해당 팀 감독 또는 선수를 선택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의 이야기다. 

Q : 올해 파워에 유연성까지 갖추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다고 들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목표에 어느 정도까지 갔는지 궁금합니다(ID:ych3155) 

A : 목표는 특별히 없고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체력을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Q :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자주 어울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shim4628) 

A : 영어로 이야기하면 어려움이 있지만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구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고 있죠. 가장 친한 외국인 선수는 린드블럼입니다. 린드블럼 선수 가족들이랑 밥도 많이 먹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시범경기를 끝내고 울산에 프로 농구를 보러 갔었죠. 아두치와 린드블럼 모두 농구를 좋아해 제가 표를 사서 같이 보러 갔습니다. 밥값은 항상 ‘더치페이’ 입니다 

Q :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NC 테임즈 선수에게 별명을 선물 받으신 소감은?(jungmin1129) 

A : 당황했죠. 근데 그 별명 의미가 좋은 뜻이니까 받아들였습니다. 테임즈의 비밀은 많이 알고 있지만 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웃음). 아직도 NC랑 경기할 때 1루로 나가면 테임즈가 “안녕? 000-Machine” 이라고 반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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