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왼손 계투 요원 함덕주(21, 두산 베어스)가 다시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김강률(27)을 퓨처스리그로 보내고 1군 엔트리에 함덕주를 올렸다. 

최근 불안한 투구를 펼쳤던 김강률이 퓨처스행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이 2군에 보내달라고 하더라. 밸러스가 무너져서 가서 찾아 오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김태형 감독이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바랐던 기대주다. 함덕주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 "아프진 않은데 지난해 많이 던졌다. 스프링캠프 때도 한 텀 정도 쉬게 했다. 몸 상태가 올라오는 거 봐서 (1군에 불러올릴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생각보다 빨리 1군에 올렸다.

정재훈의 부담을 함덕주가 덜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정)재훈이가 요즘 많이 던져서 관리 차원에서 어제(26일) 쉬게 했다. 오늘도 쉬라고 했는데 캐치볼은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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