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용산,배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박지성이 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열린 'ILOVEUNITED' 행사에 참가했다. 

박지성과 사하는 오후 8시 45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시작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노리치 시티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지켜보며 선수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지성과 사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진과 주고받았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질문은 역시 점수와 예상 득점 선수에 관한 것이었다. 

박지성과 사하는 모두 2-0으로 맨유가 노리치를 이길 것이라고 대답했다. 득점 예상자 질문에 박지성은 사하에게 대답을 넘겼다. 사하는 “래시포드와 데파이가 골을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돌발 행동에 사하가 맞받아쳤다. 사하는 박지성에게 “우리가 뛰었던 시절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라고 박지성에게 물었다. 박지성은 사하에게 “Difference?”라고 질문을 재확인했다. 이어 박지성의 무게 있는 대답이 나왔다. 

박지성은 “맨유가 가진 정신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나서 팀의 구심점 노릇을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맨유의 철학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 박지성의 대답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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