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은 8일(한국 시간) 9회 4-3에서 등판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탈링 마르테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전에서 오승환과 로젠탈이 한 경기에 동시에 블론 세이브를 특별한 기록을 만들었다.
그런데 로젠탈은 블론 세이브 후 곧바로 맷 카펜터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구원승을 챙겼다. 멋쩍은 구원승이다. 로젠탈의 올 시즌 첫 블론 세이브다. 로젠탈은 올해 피츠버그와 경기 전까지 5차례 세이브를 기회를 모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는 마무리 투수에게 시상하는 상이 따로 있다. 아메리칸리그는 전 뉴욕 양키스 마리아노 리베라 '릴리버 오브 더 이어 어워드(Reliever Of the Year Award)'다. 내셔널리그는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방수 트레버 호프먼 ‘릴리버 오브 더 이어 어워드’다. 2014년부터 시작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는 '딜리버리 맨 어워드(Delivery man Award)'였다. 마무리 투수가 배달원처럼 불펜에서 승리를 배달한다는 뜻이다.
종전에는 1976년부터 2012년까지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스폰서의 이름을 붙인 ‘롤래이즈 릴리프 맨 어워드(Rolaids Relief Man Award)'를 함께 시상하기도 했다. 릴리프 맨 어워드는 순수한 기록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요즘은 9명의 명예의 전당급 마무리 출신들이 최고의 마무리 투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릴리프 맨 어워드는 기록을 포인트로 환산했다. 세이브는 3포인트, 구원승은 2포인트, 불론 세이브는 -2포인트다. 종전의 롤래이즈 릴리프 맨 어워드 식으로 계산하면 로젠탈은 피츠버그전에서 0포인트가 된다. 블론 세이브로 -2 포인트, 구원승으로 2포인트를 얻기 때문이다.
현행 릴리버 오브 더 이어 수상자 결정은 세이브, 평균자책점, WHIP(이닝당 안타 +볼넷 허용 수), 탈삼진, 투구 이닝을 참조한다. 지난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마크 멜란슨, 아메리칸리그 앤드류 밀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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