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강정호가 모두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김현수를 제외하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구원 등판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출전했다. 제 1경기에서는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제 1경기에서 볼티모어는 4-8로 졌다.

제 2경기에서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0 동점인 3회말 1사 2, 3루에 두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제시 한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김현수의 시즌 두 번째 타점이다. 5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한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팀이 5-2으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에 김현수는 오클랜드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기록했다. 제 2경기에서 볼티모어는 5-2로 이겼다.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린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2경기에서 4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 강정호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 6회초에는 2루수 땅볼, 8회초에는 삼진을 기록했다. 

▲ 강정호는 2경기에서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Gettyimages
같은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이 3-2로 앞선 7회초 1사 3루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맷 조이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조시 해리슨을 잡았다. 그 사이 조이스는 2루까지 갔다. 오승환은 존 제이소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으로 보냈으나 그레고리 폴랑코를 2루수 땅볼로 잡아 ⅔이닝 1볼넷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점을 허용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6-4로 이겼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2-7로 졌다. 미네소타는 4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1회초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에 오른 무릎을 맞아 1회말 조 마우어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구단 트위터에 박병호의 부상은 타박상으로 1일짜리 부상(day-to-day)이라고 알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애틀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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