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 전화 연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호(35,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리며 빼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했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서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종전 0.571이던 장타율을 0.622까지 끌어올렸다.

3-2로 앞선 4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6구째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는 달아나는 스리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 환호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 ⓒ Gettyimages
박병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다. 이날 삼진 2개를 당해 시즌 31번째 삼진을 기록했고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44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볼티모어에 3-5로 졌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서 대수비로 출전해 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1-8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 3루 타점 기회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에게 삼진을 뺏겼다. 에인절스는 1-8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 밖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계약'에 관한 득실 분석, 리그 최고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에인절스의 주전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의 부상 소식,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의 타순 조정이 갖는 의미 등을 다뤘다.

[영상] 11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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