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케빈 듀란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해결사'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스테픈 커리가 버티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대결을 벌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6차전에서 113-99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해결사'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43분 동안 3점 슛 1개를 포함해 3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어잡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가로채기로 공수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즌 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라온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일 1차전에서 92-124로 졌고, 2일 2차전에서는 98-97로 이겼다. 3일 3차전에서 96-100으로 패했지만 4차전(111-97)부터 3연승으로 오는 17일 포틀랜드를 꺾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와 만난다. 

과거와 현재의 MVP 출신 맞대결이다. 듀란트는 2013~2014 NBA 정규 시즌 MVP, 커리는 2014~2015시즌부터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과연 MVP 출신 듀란트와 커리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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