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6차전에서 113-99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해결사'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43분 동안 3점 슛 1개를 포함해 3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어잡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가로채기로 공수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즌 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를 누르고 2라운드에 올라온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일 1차전에서 92-124로 졌고, 2일 2차전에서는 98-97로 이겼다. 3일 3차전에서 96-100으로 패했지만 4차전(111-97)부터 3연승으로 오는 17일 포틀랜드를 꺾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와 만난다.
과거와 현재의 MVP 출신 맞대결이다. 듀란트는 2013~2014 NBA 정규 시즌 MVP, 커리는 2014~2015시즌부터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과연 MVP 출신 듀란트와 커리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영상] SPOTV 컨텐츠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