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홈 리글리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펜웨이 파크 다음으로 오랜된 유서 깊은 구장이다. 1914년에 개장했다. 리글리는 아시다시피 추잉껌 회사다. 리글리 필드는 원래 위그먼 파크로 개장했다. 추잉껌 회사 소유주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가 컵스를 매입하고 1927년부터 리글리 필드로 개명했다.
리글리 구단주는 야구는 햇빛이 쬐는 낮에 경기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오너십이 훗날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리글리의 뜻을 받아 들여 컵스는 낮 경기를 고수했다. 컵스의 야간경기가 처음 시작된 게 1988년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방송사의 상업적 요구에 나이터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낮 경기는 시청율이 떨어진다. 당시 나이터 설치 작업을 시즌 도중에 했는데 헬리콥터로 빔을 수송해서 경기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
역사가 오래된 리글리 필드는 예전에 만들어져 수 차례 ‘구장 리노베이션’을 했다. 가장 최근은 ‘리케츠 패밀리’ 오너십이 들어선 후 2014년 대대적으로 했다. 5억 달러가 넘는 왠만한 구장이 건축비와 맞먹는 비용을 투자해 새롭게 단장했다. 외야석도 관중석을 늘려 예전 장외홈런이 터지면 구장 외야석 뒤편 거리 웨이브랜드 애비뉴에서 동네 아이들이 홈런볼을 줍던 풍경은 사라졌다.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시카고 컵스전은 현지 금요일 낮 경기로 벌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금요일 낮 경기는 시카고 컵스뿐 만이 실시한다. 29개 구장의 금요일 경기는 모두 야간경기다. 시카고 컵스이기 때문이다. 컵스는 홈 81경기 가운데 야간경기는 44경기에 불과하다. LA 다저스는 73경기가 야간경기다. 이유가 있다. 컵스의 리글리 필드는 주택가에 둘러 싸여 있다. 주민들의 소음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소한의 야간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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