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를 구단 역사상 첫 동부 결승 무대를 이끈 카일 라우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날카로운 발톱'으로 새 역사를 썼다.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21년 만에 첫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30)가 있었다.

토론토는 16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 7차전서 35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라우리의 활약을 앞세워 116-89로 이겼다. 더마 드로잔은 28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1995년 창단한 토론토는 NBA에 발을 들인 지 21년 만에 처음으로 동부 지구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부활한 리더' 라우리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팀의 결승행에 크게 한몫했다. 라우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5점을 쓸어 담으며 마이애미 1선을 무너뜨렸다. 야투 20개를 던져 11개를 림 안에 집어 넣었다. 야투 성공률 55%를 기록하는 빼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 Today's NBA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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