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3 동점인 7회초 대타로 타석에 서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고 9회초에는 좌월 1점 홈런으로 팀의 8-3 승리를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었다. 확실한 클러치 히팅 능력으로 자신의 그릇이 플래툰에 제한돼 있기에는 플래툰이라는 그릇이 작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 추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 Gettyimages

추신수는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볼넷 1득점에 성공하며 건재를 알렸지만 왼쪽 햄스트링을 부상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지난달 9일 오른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이날 복귀전에서 다시 다쳤다. 햄스트링은 운동선수에게 고약한 부상이다. 한번 근육이 올라오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꾸준히 계속 뛰는 다른 종목 선수들보다 야구 선수처럼 갑작스럽게 근육에 힘을 줘서 뛰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추신수는 2012년 4월에 왼쪽 햄스트링을 부상하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험이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랜초 쿠가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산호세 자이언츠를 상대로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피안타 3개(홈런 2)로 3실점(1자책점)했다. 중요한 것은 투구수를 예정된 45개에 맞춰 3이닝을 던진 점이다. 아울러 44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34개로 비율이 77%였다. 류현진은 “제구는 매우 흡족하다”고 했다. 패스트볼 구속도 139km(87마일)에서 143km(89마일)로 끌어올렸다. 한 단계씩 올라가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앞서 랜초 쿠가몽가 선수들을 위한 식사를 LA에서 준비해 왔다. 류현진의 아버지 류재천 씨도 론마트 필드를 찾았고, 지인들도 대거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인랜드 엠파이어전 때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식사를 하라고 현금을 준 바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때는 한턱 쏘는 게 관행이다. 싱글 A 선수들의 연봉은 류현진의 2주치 급여에도 훨씬 미달하는 8천 달러에 불과하다.

MLB 집중 분석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이벌 역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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