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최고의 콤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왼쪽)-케빈 듀란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부 콘퍼런스에 '급류'가 흐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크게 이기고 시리즈 리드를 되찾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서 133-105로 대승을 거뒀다. 공수에서 지난 시즌 우승 팀을 압도하며 시리즈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NBA 최고의 원투펀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63점 1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합작하며 골든스테이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두 선수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와 스크린을 받은 뒤 던지는 중거리 점프 슛으로 골든스테이트 림을 공략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가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자유투를 얻어 내는 영양가 높은 공격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이날 12개의 자유투를 뺏었고 모두 집어 넣었다.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바지런히 하이 포스트로 나와 동료를 위해 스크린을 거는 서지 이바카, 스티븐 아담스의 헌신이 돋보였다.

▲ Today's NBA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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