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연속 파이널 우승에 적신호가 켜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연속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테픈 커리(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들어 발목·무릎을 한 차례씩 다친 뒤 정규 시즌 때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커리의 침묵은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의 경기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부 결승 탈락 위기'에 놓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서 94-118로 졌다. 커리와 그린이 각각 19득점, 6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선수는 12실책을 합작하는 등 이날 경기 내내 좋지 않은 공수 생산성을 보였다.

올 시즌 73승 9패를 거뒀다. 20년 전 마이클 조던이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를 제치고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 무대에도 오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커리의 슛 컨디션 부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 Today's NBA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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