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기사회생했다.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테픈 커리(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 연속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진출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커리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서 3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의 120-111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 센터 앤드루 보거트는 15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로 포스트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클레이 톰슨은 27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정규 시즌 때와 달리 오클라호마시티를 경기력에서 압도하진 못했다. 그러나 시리즈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귀중한 반격의 1승을 챙겼다는 점이 중요하다. 벤치 득점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30-13으로 앞섰다. 숀 리빙스턴, 모리스 스페이츠, 안드레 이궈달라, 리안드로 발보사 등 주요 식스맨의 컨디션 회복이 스티브 커 감독의 전술 운용 폭을 넓혀 주고 있다. 미국 언론의 표현대로 서부 지구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 있다.'

▲ Today's NBA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