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톰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인자 설움'을 깨끗이 털었다. 이날만큼은 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주연이었다. 클레이 톰슨(2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3점슛 11개를 터트리며 41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스테픈 커리 대신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톰슨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서 41득점 4리바운드 1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의 108-101 승리를 이끌었다. 2-3으로 끌려갔던 시리즈 스코어를 타이로 만드는 데 크게 한몫했다. 두 팀 통틀어 최다 점수를 올린 톰슨은 이날 경기서만큼은 커리보다 빛났다. 한 미국 언론은 ''농구계의 살리에리' 톰슨이 '모차르트' 커리보다 더 많은 조명을 받아야 할 경기다"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 Today's NBA 그래픽 ⓒ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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