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 전화 연결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6회초 대타로 나서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의 16-1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301(83타수 22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한국인 타자 가운데 타격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팀이 29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서 부드러운 스윙과 뛰어난 힘을 두루 뽐내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강정호와 김현수는 나란히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마이애미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수확했다. 타율은 0.262에서 0.257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는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달 19일 시애틀전부터 9경기 연속 누상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 통산 6번째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힌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눈부신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