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오클랜드 에이스로 트레이드된 크리스 코글란이 4개월도 안돼 친정 시카고 컵스로 복귀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강한 슬라이딩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강정호의 무릎 부상 원인 제공자가 된 크리스 코글란이 시카고 컵스로 복귀했다.

시카고 컵스는 10(한국 시간) 오클랜드 에이스 외야수 코글란과 시카고 컵스 내야수 아리스멘디 알칸트라와 맞트레이드를 했다. 코글란은 컵스에서 2014, 2015년 두 시즌 동안 27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5 홈런 25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홈런 16개를 포함해 47개의 장타를 작성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컵스에서 보냈다.

컵스는 오프 시즌인 지난 2월 우완 투수 애런 브룩스를 받고 코글란을 오클랜드로 트레이드했다. 4개월도 채 안 돼 친정으로 복귀한 셈. 올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146(158타수 23안타) 2루타 5개, 홈런 5개, 타점 14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글란은 200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유틸리티 맨으로 외야와 내야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는 팀간 10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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