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타운 라이브 오사카 공연에 총출동한 SM 아티스트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SM타운 라이브 오사카 공연이 여전한 일본내 K-팝 열기를 확인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SMTOWN LIVE TOUR V in JAPAN’ 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SM타운 라이브 오사카 공연은 총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강타, BoA,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레드벨벳,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 트랙스, 제이민, NCT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약 4시간 동안 56곡의 무대를 선사,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아티스트별 히트곡 외에 이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압권이었다. 강타X웬디X슬기가 호흡을 맞춘 ‘인형’을 비롯해 예성X웬디의 ‘벚꽃잎(Spring in me)’, 려욱X루나가 함께한 ‘Beauty And The Beast’, 서현X엠버X슬기의 ‘Bang Bang’, 첸X아이린의 ‘썸타(Lil’ Something)’, 수영X효연X유리의 ‘Yeah! Meccha Holiday’, f(x) 루나X엠버의 ‘Wave’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 

솔로 퍼레이드도 빛을 발했다. 슈퍼주니어 려욱, 예성,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태연, 샤이니 종현, 태민, f(x) 루나, 엠버,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까지, 각 팀 멤버들이 솔로 무대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각양각색 야광봉을 흔들고, 아티스트들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대미를 장식한 ‘빛(Hope)’ 이 끝날 때까지 공연 내내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혐한류가 일각에서 부각된 이후 주춤한 일본 내 한류가 여전히, 흔들림 없이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다.

한편, ‘SMTOWN LIVE’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전 세계에 K팝을 전파하고 있다. 오는 8월 13~14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SMTOWN LIVE TOUR V in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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