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중국 베이징 경기장의 상태가 최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25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지난 22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예정에 없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베이징은 불운하다. 경기장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날씨도 덥기 때문이다. 프리 시즌의 경기 결과보다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일한 목표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좋은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그라운드 환경이 아니다. 친선경기보다 더 안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과 맨시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현지 스케줄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선수단은 두 대의 비행기로 움직여야 했다. 반반씩 나눠 따로 비행기를 탔다. 첫 비행기는 정시에 도착해 선수들이 저녁을 먹었지만 두 번째 비행기는 연착했다. 뒤늦게 도착한 선수들은 새벽 1시에 저녁을 먹어야 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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