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파이어볼러'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가 채프먼을 데려오기 위해 리그 최정상급의 유망주인 글레이버 토레스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순위 28위에 올랐다. 19살인 토레스는 상위 싱글 A 머틀 비치 펠리컨스에서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9홈런 출루율 0.359 OPS 0.791을 기록했다.

'투데이스 너클볼'은 "에디손 러셀, 하비에르 바에즈 등 젊은 내야수가 많은 컵스가 내야 유망주를 선수 영입 카드로 쓰는 것은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올 시즌 59승 38패 승률 0.608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에는 승률이 7할에 가까울 정도였다. 지금은 전반기와 비교해 주춤하고 있으나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능한 팀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채프먼이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컵스는 1945년 이후 진출하지 못한 월드시리즈 진출, 일명 '염소의 저주'를 풀고 1908년부터 이루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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