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대세 걸그룹 여자친구가 풋풋하고 상큼발랄한 라디오 진행으로 '입덕'을 불렀다.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은 26일 여자친구가 진행하는 멜론라디오 스타 DJ ‘청순파워타임2’ 2화 방송을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청순파워타임2’ 2화 방송이 너무 기다려졌다”며, 더위에 지쳐 있을 팬들에게 “저희와 함께 하는 동안만이라도 기분 좋게 웃으면서 더위를 잊으셨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방송 진행을 예고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여자친구 여섯 멤버 중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커플 멤버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서로간의 관심도를 알아보는 코너 ‘우정퀴즈-너 그리고 나’에서 유주와 엄지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 이들에게는 막강한 우승자 특권까지 주어져 다른 멤버들은 부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여자친구의 곡들이 그동안 많은 멜론 스타 DJ들에게 사랑 받았던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여자친구도 즐겨 부르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Mr. Chu)’, 마마무의 ‘넌 is 뭔들’,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 등을 애창곡으로 꼽으면서 자신들만의 색다른 느낌으로 소화해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청순파워타임2’가 진행되는 동안 여자친구의 청아한 목소리와 코너 흐름의 맞춰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니스트 와이준의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방송의 생동감과 듣는 재미는 배가 됐다.

방송을 마치며 여자친구는 “멜론라디오 스타 DJ를 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아 힘이 생겼다”며, “한결 같이 나아가는 여자친구가 되겠다. 많은 곳에서 찾아뵙겠다”라고 초심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는 유명 아티스트가 DJ를 맡아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스타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팬들도 멜론아지톡을 통해 ‘스타 DJ’ 코너에 참여가 가능해 스타와 쌍방향 소통할 수 있다. 

한편, 데뷔 1년 만에 대세가 된 여자친구는 지난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너 그리고 나’로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에 등극, 2016년 하반기 음악방송 첫 그랜드슬램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여자친구는 올 초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2016년 첫 그랜드슬램을 차지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그랜드슬램 달성의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