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랭킹 1위 스티븐 톰슨(33, 미국)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1에서 로비 라울러에게 KO로 이기고 새 챔피언이 된 타이론 우들리(34, 미국)에게 보기 좋게 차였다.

양복을 입고 UFC 201 해설 위원 자리에 앉은 톰슨이 우들리와 영상통화에서 "11월에 타이틀을 걸고 나와 싸우자"고 하자, 우들리는 "넌 라울러가 이길 것이고 그래서 라울러와 경기하길 원한다며? 이제 라울러와 싸워. 난 큰돈이 되는 닉 디아즈와 경기하고 싶어"라고 답했다. 톰슨은 웃었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들리는 기자회견에서도 흥행이 보장된 디아즈를 원했다. "디아즈는 이틀 뒤면 징계 기간이 끝나. 오는 21일 UFC 202에서 그와 싸우고 싶어. 아니면 오는 11월 1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와 경기하는 것도 좋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톰슨은 그가 우들리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들리는 3연승이고, 난 7연승이야. 내가 이미 웰터급을 정리했다고 봐. 1위 조니 헨드릭스, 2위 로리 맥도널드를 꺾었지. 우들리가 날 두려워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는 돈을 원해. 내가 그의 머리에 발차기 넣어 돈을 더 벌게 해 주겠어. 결국 우들리는 나와 싸울 거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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