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로그바 ⓒ몬트리올 SN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미국 프로 축구 (MLS)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뛰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쓸데없는 반칙으로 퇴장했다. 

몬트리올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DC 유나이티드와 MLS 경기를 펼쳤다. 드로그바는 경기 도중 반칙으로 넘어져 있는 마르셀로 사바스에게 다가갔다. 드로그바는 등을 보이고 앉아 있는 사바스를 오른쪽 무릎으로 밀쳤다. 그런데 주심은 바로 앞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FOX 스포츠는 “드로그바가 무릎으로 사바스를 가볍게 두드렸다(Tap). 사바스에게 화가 났다면 다른 방법을 택해야 했을 것”이라며 “올해의 멍청한 퇴장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가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는 사바스가 드로그바의 목을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그바가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한 팬은 드로그바를 비웃는 동작을 취하며 소리쳤다. 그러자 드로그바는 조용히 하라는 손동작을 했고 곧바로 퇴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