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키 신야는 아시아 라이트급 최강자로 평가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아시아 라이트급 최강 파이터로 평가 받는 아오키 신야(33, 일본)가 한국에 온다.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십 파이널(SPYDER Invitational BJJ Championship Final)' 특별 경기에서 '초이바' 최용원(KJ/와이어 주짓수)과 10분 동안 도복 주짓수 대결을 펼친다.

아오키는 주짓수 검은 띠의 그래플링 고수다. 종합격투기에선 46전 39승 1무 6패의 전적을 쌓았다. 25승을 서브미션 기술로 따냈다.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있다. 

최용원은 2011년 파라곤 주짓수의 히카르도 '프란지냐' 밀러에게 검은 띠를 받았다. 파란 띠 시절부터 해외 여러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암바가 주특기로 별명은 성(姓)인 최와 기술 이름인 암바를 합한 '초이바(Choi-Bar)'다.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은 글로벌브랜드그룹(GBG)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가 주최하고, 팀 스파이더(TEAM SPYDER)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청 방식 브라질리언 주짓수 상금 대회다.

지난 3월에 8강전이 먼저 치러졌다. 여기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76kg급 4명과 76kg 이상급 4명이 오는 27일 우승자를 가린다. 두 체급의 우승자들은 무제한급으로 겨뤄 한 명의 최강자를 가린다.

76kg급 준결승전에서 채완기(비스트 짐)와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이바름(팀 루츠)과 조영승(존 프랭클 주짓수)이 맞붙는다. 76kg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김봉조(KJ 리스펙트)와 마크 부조빅(동천백산 유술회 본관), 정호원(존 프랭클 주짓수 평택)과 이대웅(존 프랭클 주짓수 관악)이 겨룬다.

이 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리안 핏불' 서두원과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의 노기 그래플링 특별 경기는 취소됐다. UFC가 차세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최두호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UFC 경기 외 다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최두호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는데 아쉽다. 옥타곤에서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UFC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함서희와 주짓수 보라 띠 이은미의 여성 노기 그래플링 경기(7분)는 예정대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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