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배정호 기자] KBO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팬들이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줄 '내 질문을 부탁해'를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대상 팀이 지정되면 팬들은 해당 팀 감독 또는 선수를 선택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다음은 KIA 타이거즈 김호령의 이야기다.

Q. 넓은 수비 덕분에 불리는 ‘호령존’ 별명이 마음에 드시나요? (ID:bamkhf010502)

팬들이 호령존이라는 별명을 지어 주셨는데 마음에 무척 들어요. 외야 수비 비결은 특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감각으로, 판단으로 움직여서 수비합니다. 

Q. 이동할 때 버스 안에서 주로 하는 일은? (ID:eme9908)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하거나 잠을 자죠. 가장 즐겨 듣는 곡은 10cm의’ 봄이 좋냐’에요. (불러 달라는 부탁에) 아... 노래를 잘 몰라서 듣기만 합니다(웃음). 

Q. 최근 감독님이 자주 하시는 말은? (ID:jds0412)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물어보셨어요. 많이 먹고 푹 쉬면서 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더위 이겨 내는 방법은 2년째라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잘 먹고 잘 쉬려고 합니다. 

Q. 프로 생활 동안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ID:eme9908)

신인으로 1군 첫 무대를 밟았을 때가 가장 뿌듯했어요. 

Q. 2015년 드래프트 102번째! 당시 소감과 후배들에게 한마디 (ID:scarjung)

지명될 줄 몰랐어요. 끝번으로도 지명이 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프로에 와서 좋은 기회들이 생겨서 더 기쁩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많이 떨리고 힘들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응원, 감사합니다. 올해 아주 좋은 시즌이 될 것 같아요. 더욱더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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