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로니카 마세도는 아리따운 외모로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베로니카 마세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너도나도 미녀 파이터다. '미녀 파이터 홍수 시대'다.

다음 달 11일 TOP FC 12에서 김지연(26, 소미션스 주짓수/밀아트 컴퍼니)과 맞붙는 베로니카 마세도(20, 베네수엘라)는 한국 격투기 팬들이 인정한 미녀 파이터다. 마세도는 1995년 10월 30일 미녀의 나라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났다. 검은 머리의 라틴계로 민낯도 매력적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김지연은 "지인들이 경기장에서 마세도를 응원하겠다고 농담을 하더라"며 웃더니 "외모는 개의치 않는다. 예쁜 파이터들은 많다. 겉모습이 경기를 좌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보단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마세도의 외모가 아니라 실력을 경계한다. 마세도가 김지연 못지않게 독하기 때문이다.

▲ 베로니카 마세도는 프로 전적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베로니카 마세도 인스타그램
마세도는 아마추어 전적 2전 2승, 프로 전적 5전 5승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갈색 띠로 그라운드 게임의 강자지만 타격전을 피하지 않는다. 킥이 강해 아마추어 경기에서 상대를 하이킥으로 실신시킨 적도 있다.

김지연은 7전 5승 2무 무패다.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지 않는 한, 김지연 또는 마세도의 무패 전적 가운데 하나는 깨진다.

김지연이 홈그라운드 경기라 유리하지만, 마세도는 독일·스웨덴·폴란드·스위스·스페인 등 원정 경기 경험이 많다.

김지연과 마세도의 여성 밴텀급 경기가 열리는 TOP FC 12는 다음 달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SPOTV+가 생중계한다.

메인이벤트에서 TOP 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가 도전자 최승우와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로케 마르티네즈와 이상수의 헤비급 경기가 펼쳐진다.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는 한·일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TOP FC 12- 이민구 vs 최승우

[페더급 타이틀전] 이민구 vs. 최승우
[헤비급] 로케 마르티네즈 vs. 이상수
[여성 밴텀급] 김지연 vs. 베로니카 마세도
[라이트급] 홍성찬 vs. 사토 다케노리
[페더급] 임병희 vs.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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