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식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한국이 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꺾고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3-1로 이겼다.

한국은 1회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3-0으로 눌렀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첫 주자는 세계 랭킹 14위 주세혁(36, 삼성생명)이었다.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 받는 주세혁은 크리스티안 칼손(세계 랭킹 27위)을 3-1(11-5 11-6 9-11 11-6)로 물리쳤다.

2단식에 나선 이상수(26, 삼성생명, 세계 랭킹 16위)는 마티아스 칼손(세계 랭킹 37위)에게 2-3(9-11 11-8 6-11 11-8 10-12)으로 졌다.

이어진 복식에서 정영식(24, 미래에셋대우)-이상수 조는 마티아스 칼손-파르 게를 조를 3-0(11-2 11-4 11-7)으로 물리쳤다. 중요한 복식 경기를 이긴 한국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어진 4단식에 출전한 정영식은 크리스티안 칼손을 3-1(11-4 8-11 11-3 11-7)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3-0으로 일축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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