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마지막 4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왕정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왕정훈(21)이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왕정훈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를 적어 낸 왕정훈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왕정훈은 15일 새벽 2시 20분 현재 공동 43위를 달리고 있다.

왕정훈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안병훈(25, CJ)과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부진했던 그는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유종의 미를 맺었다.

왕정훈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그러나 10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12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전반 홀에서 줄인 3타를 모두 잃은 왕정훈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5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한 왕정훈은 4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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