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국하는 서효원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민경 기자] 서효원(28, 렛츠런파크)이 첫 올림픽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서효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치른 뒤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서효원은 탁구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고, 단체전에서는 8강전에서 싱가포르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남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브라질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지만, 탁구 대표팀은 별다른 환영 인사 없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같은 비행편으로 귀국한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28, 페네르바체)과 김해란(32, KGC인삼공사)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물었다. 서효원은 "가기 전에 후회 없이 하자고 했는데, 후회가 남고 아쉽다. 한국에 왔으니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서효원은 "4년 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겠지만, 2연 뒤에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있어서 차근차근 실력을 높여야 할 거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