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4번 타자 최형우에게 '최원빈'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최원빈은 팬들이 최형우가 뜨거운 방망이로 팀 승리에 공헌할 때 영화배우 원빈보다 잘 생겨 보인다는 의미로 붙인 별명. 지난 18일 최형우는 '최원빈'이었다.

최형우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회와 5회 중전 안타를 친 최형우는 4-4 동점인 6회 1사 1, 3루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어 7회 2사 3루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9회 1사 1루에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역대 21번째 사이클링히트의 기록이다. 올 시즌 김주찬, 박건우에 이어 3번째이다. 삼성 선수로는 2003년 4월 15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양준혁이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나온 기록이고 1982년 오대석, 1996년 양준혁, 2001년 매니 마르티네스, 2003년 양준혁에 이어 구단 5번째 기록이다.

■ JT 어워즈 주간 베스트는 한 주 동안 홈런과 안타 호수비,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 투수 부문별로 한 장면씩 후보로 선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8월 4주차 주간 베스트 선정은 22일 오후 7시부터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JT 어워즈 홈페이지(www.jtawards.com)에서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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