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지휘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9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맨시티는 리그 2연승을 거뒀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1, 2차전 합계 6-0으로 스테아우아(루마니아)를 물리쳤다. 공식 경기 4연승이다. 25일 스테아우아와 2차전 홈경기에서는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쉬게 하며 웨스트햄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조 하트 골키퍼가 이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골키퍼 브라보가 맨시티에 합류해 웨스트햄전에 출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웨스트햄은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리그에서는 1승 1패를 거두고 있지만 UEFA 유로파리그 아스트라(루마니아)에 1, 2차전 합계 1-2로 져 탈락했다. 부상자가 많다. 발렌시아에서 영입한 소피앙 페굴리를 비롯해 앤디 캐롤, 디아프라 사코, 아론 크레스웰 등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안드레 아예우, 하바르 노르트베이트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2016에서 맹활약한 디미트리 파예의 복귀가 절실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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