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가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선덜랜드는 1무 4패로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무사 시소코-델레 알리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종횡무진 운동장을 누볐고 세트피스 킥을 전담했다. 골키퍼 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날카로운 코너킥은 선덜랜드 수비진을 힘들게 만들었고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슛 또는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 종횡무진 활약한 손흥민

0-0 동점인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왼쪽 측면을 휘저었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반대편에서 시작됐다. 후반 59분 토트넘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가 크로스를 띄웠고 알리가 헤딩으로 떨궜다. 중앙에 있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공을 잡은 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선덜랜드는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89분 아드난 야누자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기세가 꺾였고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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