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왼쪽)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9, 스웨덴)과 9위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40, 브라질)가 맞붙을 전망이다.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구스타프손과 노게이라가 오는 11월 2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0 메인이벤트에서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0은 브라질 상파울루 지나지우 두 이비라푸에라(Ginásio do Ibirapuera)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스타프손은 전적 17승 4패로 두 차례 UFC 타이틀에 도전한 강자다. 앤서니 존슨, 다니엘 코미어에게 연패하다가 지난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93에서 얀 블라코비츠에게 판정승했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22승 7패의 노장이다. 앤서니 존슨,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졌지만 지난 5월 UFC 198에서 패트릭 커민스를 펀치로 눕혀 연패를 끊었다.

두 선수 모두 복싱이 특기다. 구스타프손은 10살 때부터 복싱 글러브를 꼈다. 종합격투기 프로에 데뷔하기 전, 스웨덴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노게이라는 브라질 국가 대표를 지냈다. 2006년 남미선수권대회 금메달, 2007년 팬암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스타프손과 노게이라는 이미 두 번 경기가 추진된 바 있다. 2012년 4월 스웨덴 대회에서 만날 뻔했으나 노게이라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2014년 3월 영국 대회를 앞두고도 노게이라가 다쳐 만남이 무산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100이 열리는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99가 개최된다. '스턴건' 김동현이 메인이벤트에 나서 거너 넬슨과 싸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