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추신수가 이번 주말쯤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를 살핀 뒤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오클랜드전에서 로스 뎃와일러가 던진 공에 스윙하다 왼쪽 팔을 맞았다. 정밀 진단 결과 왼팔이 부러졌다는 소견을 받았고 지난달 18일 수술대에 올랐다. 애초 재활에 8주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추신수가 생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약 6주 만에 빅리그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리그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복귀 첫 경기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28일 두 번째 경기서도 5타수 2안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미국 매체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가을 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수준급 선수가 돌아온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며 베테랑 외야수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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