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선수 류한수(왼쪽)와 UFC 선수 최두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가 대표 그레코로만형 레슬러 류한수와 UFC 파이터 최두호 가운데 누구의 체력이 더 좋을까?

국가 대표 110m 허들 선수 박태경과 유도 선수 출신 아이돌 조타 가운데 누구의 순발력이 더 뛰어날까?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과 선수 뺨치는 운동신경을 지닌 일반인이 겨루는 종합 장애물 경주 대회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SPYDER ULTIMATE CHALLENGE)가 다음 달 22일 서울 강남역 M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처음 개최하는 트레이닝 대회다. 체력,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 여러 신체 능력이 요구되는 복합 스포츠 레이스다.

여러 운동선수들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선 류한수(레슬링)·박태경(육상)·허준환(크로스핏)·최두호(UFC)·박민수(체조)·김자비(클라이밍)·윤여원(역도)·정재민(복싱)·조타(유도 선수 출신 연예인), 여자부에선 임은지(육상)·이은주(체조)·최미정(크로스핏)·김형주(레슬링)가 예선에서 선발된 일반인 강자들과 경쟁한다.

코스는 달리기(장애물)→턱걸이(Pull-up)→달리기(장애물)→푸시업(Push-up)→달리기(장애물)→토즈 투 바(Toes-to-bar)→달리기(장애물)→바 터치 버피(Bar-touch-burpee)→달리기(장애물) 순으로 구성된다.

예선에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다. 남자 168명, 여자 32명의 신청을 홈페이지(www.spyderevent.co.kr)에서 받는다. 200명의 사전 등록이 마감되지 않으면,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 일반인 참가자가 국가 대표 운동선수와 경주에서 이길 수 있을까?
남자부는 168명 가운데 랩 타임 기록이 가장 좋은 32명을 1차 예선에서 먼저 선발하고, 2차 예선에서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6명을 뽑는다. 여자부는 한 번의 예선에서 32명 가운데 빨리 결승점에 들어온 4명을 가린다.

남자부 1~6위는 100만 원 상당의 스파이더 상품권을, 여자부 1~4위는 50만 원 상당의 스파이더 상품권을 시상한다.

챔피언십 라운드에 오른 일반 참가자들은 초청된 스포츠 선수들과 토너먼트로 경쟁한다. 남자부는 16강으로, 여자부는 8강 녹다운 스테이지 방식(토너먼트)으로 진행된다.

여자부 초청 선수 임은지는 "정말 흥미로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스파이더 코리아에 감사 드린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경쟁하게 된 이상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십 라운드 남자부 1위 상금은 500만 원, 2위는 300만 원, 3위는 200만 원이다. 여자부 1위는 300만 원, 2위는 200만 원, 3위는 100만 원을 받는다.

스파이더(SPYDER)는 스포츠 웨어 브랜드다. 캐나다 스키 국가 대표 코치 데이비드 제이콥스와 미국 스키 국가 대표 코치 밥 비티가 1978년 미국에서 론칭했다.

여러 나라 국가 대표들이 입는 전문 스키복 브랜드로 유명하다. 사이클, 야구 등 다양한 고기능 트레이닝 웨어도 출시한다. 라이프 스타일 웨어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스파이더는 '한계는 없다(Limitless)'는 슬로건을 내건다. 올해 스포츠클라이밍과 브라질리언주짓수 대회를 열었다. 여러 생활 스포츠 종목 보급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생활 체육인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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