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만만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에디 알바레즈(32, 미국)는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의 초반 공격력은 인정한다. 그러나 체력은 별 볼 일 없다고 평가한다.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의 도전을 받게 된 라이트급 챔피언 알바레즈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는 8분짜리 선수다. 그게 다다. 8분이 지나면 알아서 끝난다. 그는 타이틀전 5라운드 경기를 치를 만한 선수가 아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나 같은 상대와 싸운 적이 없다"고 소리쳤다.

맥그리거는 지난 8월 UFC 202에서, 200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라운드까지 갔다. 네이트 디아즈와 25분 동안 싸워 2-0으로 판정승했다. 그는 초반이 강하다. 옥타곤에서 6번 2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냈다.

2003년부터 32경기(28승 4패)을 치른 알바레즈는 벨라토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5라운드 승부를 두 차례 경험했다. 2014년 UFC로 넘어와 도널드 세로니, 길버트 멜렌데즈, 앤서니 페티스 등 강자들과 3라운드 접전을 펼쳤다.

▲ 에디 알바레즈(왼쪽)는 진흙탕 싸움을 할 준비가 됐다.
알바레즈는 강자의 덕목을 기술의 숙련도로만 한정 짓지 않는다. 위기관리 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맥그리거, 넌 파이터를 생각할 때 기술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난 기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위기에서 넌 어떻게 하는가?"라고 말하더니 지난 3월 UFC 194 네이트 디아즈 1차전을 언급하듯 "맥그리거는 일단 상황이 나빠지면 대처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극복하지 못하고 끝난다"고 공격했다.

알바레즈는 페더급과 라이트급 동시 두 체급 챔피언이 되려는 맥그리거에게 "UFC 205가 끝나면 네 손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작은 친구들 챔피언벨트(페더급)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큰 친구들 벨트(라이트급)는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UFC 205 대진

[라이트급 타이틀전] 에디 알바레즈 vs 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 vs 스티븐 톰슨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요엘 로메로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켈빈 가스텔럼
[여성 밴텀급] 미샤 테이트 vs 라켈 페닝턴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제레미 스티븐스
[미들급] 팀 케네디 vs 라샤드 에반스
[미들급] 팀 보우치 vs 하파엘 나탈
[라이트급] 짐 밀러 vs 티아고 알베스
[웰터급] 라이만 굿 vs 벨랄 무하마드
[여성 밴텀급] 리즈 카무치 vs 캐틀린 추카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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