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쿠라바 가즈시 ⓒ랭크5 정성욱 편집장(www.rank5.kr)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계가 뜨겁다. 로드 FC가 중국에 진출했고, TFC가 대회 수를 늘려 나간다.

올 FC(ALL FC)가 지난 7월 출범했고, 엔젤스 파이팅이 지난 8일 첫 대회를 열었다. 옥타곤FC(OCTAGON FC)도 첫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대회가 내년에 열린다. 국내 격투기 시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운 에이펙스 FC(APEX FC)가 1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발을 알린다.

에이펙스 FC는 내년 2월 첫 대회 개최를 목표한다. 종합격투기 대회·그래플링 대회·킥복싱 대회를 내년에 총 6회 열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전 FEG 부사장 야나기사와 다다유키, 심판 시마다 유지, IQ 레슬러 사쿠라바 가즈시, K-1 챔피언 피터 아츠가 참석한다.

에이펙스 FC는 사쿠라바와 아츠에게 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맡긴다. 둘은 젊은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이끄는 조언자가 된다.

사쿠라바가 이벤트 어드바이저가 되는 프로 그래플링 대회를 연 2회, 아츠가 이벤트 어드바이저가 되는 프로 킥복싱 대회를 연 2회 열 계획이다. 두 전설 파이터의 기술 세미나도 연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그래플링·킥복싱 대회(지방 예선 연 3회, 전국 결선 연 1회)도 준비하고 있다.

프라이드 대표 심판이었던 시마다 유지는 종합격투기와 그래플링 경기 룰 디렉터, K-1 등 일본 입식타격기의 베테랑 심판 오나리 아츠시는 킥복싱 경기 룰 디렉터로 활약한다.

주최사 ㈜에이펙스 컴퍼니(대표 이사 박지훈)는 "에이펙스 FC는 아시아 격투기 전성기에 활약했던 스타 선수들이 참여해 침체된 아시아 격투기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추진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펙스 FC는 매력 넘치는 스타 선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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