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케빈 듀란트(28)를 잡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6~2017시즌은 어떨까. 득점왕 4회에 빛나는 듀란트의 합류로 골든스테이트는 '국가 대표급' 주전 라인업을 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코트 위 5명 모두 3점슛과 속공, 빠른 수비 전환이 가능한 라인업을 갖췄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더 강력한 '스몰볼'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3점슛에 능한 3~4명이 동시에 코트를 누빌 수 있다는 점은 다가오는 시즌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커리-톰슨이라는 미국 프로 농구(NBA) 최정상급 슈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52.2점을 합작한 가드진의 화력에 스몰포워드부터 센터까지 책임질 수 있는 드레이먼드 그린도 건재하다. 

▲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오른쪽)
듀란트의 주 포지션은 스몰포워드다. 그러나 파워포드로도 나설 수 있다. 그러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톰슨-안드레 이궈달라-듀란트-그린이라는 리그 최강의 스몰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듀란트 영입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다. 기동성과 외곽슛, 돌파와 포스트업 능력을 두루 지닌 듀란트가 커리, 톰슨 등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2016~2017시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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